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를렌 그레이스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신비한 주술을 다루는 주술사로서 자하드의 동료 중 하나로 활약했던 일원이었다. 또한 [[자하드]]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이기도 했지만, 아를렌은 [[V(신의 탑)|V]]라는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다. 둘은 탑을 올라가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위대한 여정의 말미에 이르러 자하드는 135층에 오르는 걸 멈추고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탑을 계속 오르고자 했던 V와 아를렌은 이런 자하드를 비난했으며, 아를렌은 기록에 자하드를 ''''거짓된 것들에 눈이 멀었다''''고 표현했다. 이후 자하드는 [[관리자(신의 탑)|관리자]]와 계약하여 탑의 왕이 된 뒤 아를렌을 찾아가 청혼했지만, 당시 아를렌은 이미 V와 약혼한 사이였기 때문에 청혼을 거절하고 V와 함께 도망쳤다. 이후 그 둘은 [[자하드]]에 맞서는 단체를 만들어[* 정황상 [[FUG]]의 전신이었던 조직으로 추측되는데, 훗날 '''FUG의 수장이 될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이 섬겼던 군주가 바로 V이다.'''] 자하드가 가진 [[13월의 무기|135층으로 가는 열쇠]]를 빼앗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고, 자하드 또한 분노하여 그들과 싸웠다. 그 과정에서 10가주 사이에서도 많은 분란이 있었던 것 같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최종적으로 전부 자하드의 편을 들었고, 결국 V와 아를렌은 전투에서 패배해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다. 이 때 도주 중인 아를렌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한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그러나 아를렌에게 아이가 있단 소문을 듣고 그 아일 찾아낸 자하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아를렌의 눈 앞에서 죽여버렸다. 그녀의 포켓에는 그 당시의 일이 엄청난 증오와 원망의 단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아를렌은 아이를 잃게 된 상실감과 자하드에 대한 분노로 인해 미쳐버렸다. 아를렌의 포켓에 기록된 일기도 이 날을 기점으로 점점 읽기 힘들게 변하기 시작한다.[* 신의 탑 본작의 내용을 생각한다면, 아를렌 그레이스의 폭주 이후로 그녀와 친하게 지냈던 [[포 비더 구스트앙]]이 자하드의 이러한 조치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었던 모양이다.] 견디지 못한 아를렌은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지만 그녀도 10가주[* 정확히는 [[헨도 록 블러드매더]] 제외.]와 같은 불사의 몸이었기에 죽을 수 없었다. 왜인지 불사의 계약을 하지 않았던 [[V(신의 탑)|V]]는 미쳐가는 아를렌의 모습을 견디지 못했고, 아를렌에게 "모든 일을 잊고 동료에게 돌아가 행복하게 살라"고 유언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하지만 아를렌은 자하드와 10가주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V의 유품과 함께 자신의 주술로 썩지 않게 만든 아이의 시체를 데리고 다니면서 탑을 나갈 방법을 찾아 정말 오랜 시간 동안 홀로 탑을 떠돌았다. 그녀는 탑 밖으로 나간다면 아이를 되살릴 방법이 있을 거라 믿었고, 탑 밖으로 나가기 전 기록 말미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드디어 이 곳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자하드]]도 [[관리자(신의 탑)|관리자]]도 없는 곳.''' >그곳이 어디일지 알 수 없지만 '''내 고향과 같은 드넓은 하늘과 빛나는 별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상관 없다.''' >하지만 이 곳을 떠나면서도 [[V(신의 탑)|나의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쥬 비올레 그레이스|죽은 아이]]에 대한 연민만은 놓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이 아이의 육신을 '바깥'의 '신'에게 바치기로.''' >언젠가 이 죽은 아이의 육신에 신의 힘이 깃들어 다시 태어날 것이다. >[[쥬 비올레 그레이스|그 아이]]는 언젠가 이 탑의 문을 열고 다시 돌아올 것이다. >[[V(신의 탑)|나의 연인]]에 대한 복수와 우리가 시작한 전쟁의 끝을 그 손으로 이뤄낼 것이다. [[자하드 왕가|그릇된 권력]]을 깨부수고 탑에 진실을 가져올 것이다. >'''[[엔류|신의 사자]]는 [[가시(신의 탑)|붉은 가시]]를 [[쥬 비올레 그레이스|그 아이]]의 손에 쥐여줄 것이고, 그 아인 붉은 가시로 [[자하드|탐욕스런 왕]]의 목을 찌를 것이다.''' >그리고 그가 감춰둔 열쇠를 찾아내 문을 열어 '''탑의 모두를 더 위로 이끌 것이다.''' '''이 예언에 나오는 아이가 바로 [[쥬 비올레 그레이스]].''' 즉, 비올레는 아를렌의 아들의 시체가 바깥의 신의 힘으로 인해 부활한 것이었으며, 비올레가 부활하며 가시를 획득한 것뿐만 아니라 '''[[엔류]]가 탑에 들어온 것부터가 그녀의 의도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쥬 비올레 그레이스]]는 '''[[슬레이어(신의 탑)|슬레이어]]로서의 [[코드네임]]이 아닌 밤의 진짜 [[본명]]일 가능성이 생겼다.''' 자하드와 10가주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녀와 관련된 건축물[* 이 중 하나가 바로 아를렌의 손.]과 기록을 모두 파괴하였고, [[공방(신의 탑)|공방]]에 소속된 기록물과 인공 생명체[* '[[가디언들의 신]]'의 기억 또한 조작됐다.]의 기억조차 조작하였다. 하지만 [[유라시아 엔 자하드]]가 얻은 아를렌의 포켓 등 그녀의 행적은 이래저래 남아있었고, 결국 그녀의 의도대로 비올레는 탑에 들어와 가시를 가지게 되었다. 이에 [[가람 자하드]]는 비올레에게 '''"너는 이 곳에 와야 할 운명이었던 거야"'''라고 말한다. 또한 죽음의 층이라 불리던 43층의 진실이 밝혀진다. 비올레는 43층에 들어올 때 마치 집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 곳은 바로 '''아를렌이 비올레를 낳고 길렀던 곳'''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얀데레/하드|집착이 비정상적]]이었던 [[자하드]]는 아를렌이 사라진 후, 굳이 아를렌이 아끼던 이 땅에 자신을 숭배하는 제단을 세우고 자신의 추종자들이 몰려들게 했다. 그러나 이 땅이 그렇게 더럽혀지는 걸 용서하지 못한다는 듯이 어느 날 탑의 신수를 붉게 물들이며 홀연히 '''[[엔류]]'''가 나타났다. 엔류는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자하드의 광신도들을 모조리 몰살한 후, 분노하여 자신에게 덤벼든 43층의 [[관리자(신의 탑)|관리자]]마저 죽여버렸다. 둘의 싸움에 43층의 모든 산과 바다, 건축물들은 파괴되었고 모든 대지는 붉게 물들었으며, 신수 역시 43층 관리자의 죽음에 의해 주인을 잃게 되었다. 이후 탑에는 자하드 왕을 죽일 수 있는 신의 [[가시(신의 탑)|가시]]를 엔류가 43층에 숨겨놓고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FUG]]는 그 소문을 쫓아 가시를 찾기 시작했고, FUG가 비올레를 슬레이어로 만들고자 했던 건 단순히 자하드에 대한 증오 때문이 아니라 그들 중 누군가가 비올레를 아를렌의 아들이라고 믿기 때문이었다. 2부 258화에서 [[포 비더 구스트앙]]에 의해 다시 한 번 언급된다. 비올레에게 네가 '아를렌이 말한 구세주'가 맞는지를 시험해보고 싶다고 하는 걸 보아 포켓 말미에 적힌 예언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